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우수 지자체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환경부가 지정한다.

시는 2016년 환경교육도시 선포 이후 10여 개 환경단체와 민·관·학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환경교육 분야 환경보전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고, 올 7월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2020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학교 환경교육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실 운영 ▶환경교육·홍보·실천사업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형 환경교육을 추진해 가치관 정립과 감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환경교육도시에 걸맞은 시민 역량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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