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2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비대면 면접과 사전예약제로 운영했다. 또 8개 업체와 100여 명의 구직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비대면 면접은 사전에 키오스크에 녹음된 질문에 대해 구직자가 답변하는 영상을 녹화해 채용담당자에게 전송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구직자는 채용담당자를 직접 만나지 않고 자유롭게 답변 영상을 녹화해 면접 긴장감을 덜어낼 수 있도록 했고, 채용담당자는 행사장 방문 없이 영상도 재차 확인할 수 있어 지원자 심층파악이 가능해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취업면접에 새로운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서로 안심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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