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연수1동 내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캠페인은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앞두고 외국인 거주자들의 동참을 유도하고자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고남석 구청장과 연수1동 7개 자생단체 회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외국인 운영 점포를 대상으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련 안내문을  직접 부착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외국인에게 안내문을 부착한 마스크 배부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구는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연수1동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건물 안내문 게시, 외국인세대 안내문 배부, 집중 캠페인 주간 운영 등의 활동을 추가로 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1단계로 완화된 지금이 어쩌면 코로나19 감염위기가 더 높아진 시점일지도 모르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며 "구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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