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기존에 추진하던 구강건강관리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구간 건강의 중요성, 올바른 칫솔질, 치아 건강과 음식 등의 내용이 담긴 교육 자료를 학교별로 배부했다. 

또 영상교육 자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일회용 불소스틱(불소양치용액)을 배부했다. 불소양치용액 사용 시, 칫솔질을 한 후 약 10cc(불소스틱량)를 입에 물고 1분간 가글하고 뱉어 낸 후 30분간 물이나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올바른 잇솔질과 불소양치용액 가글로 치아우식증(충치)을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 노인 1천여 명에게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구강건강관리 안내 책자와 함께 구강건강 꾸러미(틀니세정제, 틀니칫솔 등)를 전달하는 비대면 방문보건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학교에서 각종 대면 건강관리서비스가 중단돼 아이들의 건강상태가 걱정인데 아이들 스스로 구강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와 불소스틱을 받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적극적인 방문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라나는 청소년 및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보건사업을 적극 개발해 주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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