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의 CCTV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550개소를 구축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CCTV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나 차량 등 객체를 식별해 관제하는 기능과 탐지된 객체의 이상행동(배회, 침입, 쓰러짐 등) 이벤트를 분석 관제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이상행동이 발생한 화면만을 모니터 화면에 표출되며, 성별이나 옷색상, 모자 등 조건별 정보 검색이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사건·사고에 대응하거나 범죄발생 예방에도 효과를 낼 수 있따.

시는 방범CCTV 7천297대 가운데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 취약지역 등 550개소를 우선 선정해 운영 중이다.

차광승 스마트도시과장은 "최근 CCTV관제원의 예리한 관제와 신속한 상황전파로 성범죄, 도박, 음주운전자 등 범인 검거에 기여한 성과가 있었다"며 "고도화된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에 따른 관제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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