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구와 동구 10개 지역대표 노포를 ‘이어가게’로 선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어가게 선정업체는 양장점 미스김테일러, 오토바이수리업 대인모터스, 재즈카페 버텀라인, LP카페 흐르는물, 간이주점 다복집, 사진관 성신카메라·한양지업사, 부산한복, 송미옥, 양지미용실 등 10곳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4개, 음식업 4개, 서비스업 2개 업체 그리고 지역별로는 중구 6개, 동구 4개 등이다.

시는 지난 19일 선정위원회를 거쳐 인천에서 30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고 업종 변경 없이 영업을 지속한 가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역사성, 희소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했다. 이어가게는 인천만의 특색이 담긴 노포를 지원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대로 물려받아서 이어가는 가게가 계속 이어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정업체는 시 홈페이지 및 인천e음, 홍보용영상 제작 지역방송 송출 등 대대적인 홍보와 전통적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고 환경 정비 할 수 있도록 가게 당 500만 원 시설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이어가게 인증현판을 11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어가게가 시민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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