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대한산업보건협회 경인지역본부와 협업해 21일 외국인 밀집지역인 화성의 한 중소기업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모국어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의료서비스 이용 시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지원하고 질병에 대한 조기대응을 위한 것이다.

검진 도중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검진을 받은 한 외국인 근로자는 "건강검진 시 언어소통 문제로 정확한 검진을 받기 어려웠는데 모국어 서비스를 이용하니 편리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한국생활 지원과 언어소통의 어려움, 문화 차이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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