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경기도내 공공주택지구 31곳, 1만8천여 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12월 수도권 2만7천201가구를 포함해 전국 68곳에서 3만3천80가구의 공공주택(분양·임대)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공공임대는 8천474가구로, 고양 덕은 A1(364가구)·다산 진건 A1(755가구) 등은 11월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12월에는 병점복합타운A1(862가구), 남양주 별내 A25(128가구), 화성 동탄2 A105(128가구), 화성 상리1(450가구), 다산 지금 A5(2천78가구), 시흥 장현 B2(826가구) 등 14곳이 예정돼 있다.

공공분양은 도내 15곳, 9천834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공공분양에서는 각 단지별로 물량의 최대 25%까지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이뤄진다. 당초 생애최초 특공 비율은 20%였으나 정부는 최근 30·40세대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히기 위해 비율을 25%까지 확대했다.

내달 중에는 양주 회천 A17(506가구)와 시흥 장현 A9(822가구) 2곳이, 12월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3·S7(645가구), 성남 대장 A10(707가구), 고양 지축 A2(386가구), 위례 A2-6(294가구) 등이 청약에 들어간다.

또 양주 옥정 A1(2천49가구), 의정부 고산 S3(1천331가구), 고양 장항 A4·A5(1천438가구), 수원 당수 A3·A4(672가구) 등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의정부 고산의 경우 입주자가 주택 품질을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는 후분양 단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애최초 특공 확대가 본격 시행됐고, 내년 1월까지는 신혼부부 특공 소득 요건을 완화하는 등 보다 많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혼부부 특공은 우선 공급(70%)에서는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일반공급(30%)에선 130%(맞벌이 140%)로, 생애최초 특공은 우선공급에선 100%, 일반공급에선 130%로 각각 소득 요건이 완화된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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