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코로나 19로 인해 접어 두어야 했던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다. 오는 25일 오후 1시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중앙광장에서 펼쳐질 야외 콘서트 ‘가을 소풍’이 그것.

‘가을 소풍’은 짧은 가을을 아쉬워 하면서도 외출조차 어려웠던 안산 시민들을 위해 모처럼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람의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 라는 뜻의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는 2008년 결성 이래 유럽 오스트리아 그라쯔 Vokal.tiotal 국제 아카펠라 대회, 인천공항 세계 아카펠라 컴페티션 등에서 우승한 실력파 뮤지션들이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익숙한 음악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실력파 사물놀이 단체 ‘청악’도 함께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떨어진 시민들의 면역력을 다시금 북돋을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국악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단체 모두 안산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이면서 국내에서 인정받는 수준 높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문화생활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들려줄 깊이 있는 음악이 기대된다.

안산문화재단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이지만 철저한 방역 수칙에 따라 입장하는 관객들의 체온 측정과 거리두기 관람을 통해 안전하게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ASAC기획공연 티켓 등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한 선물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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