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부터 수리산상상마을이 운영하는 어린이 창의예술교육 ‘끼린잇수다’에 참여할 어린이들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끼린잇수다’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좁아진 시민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새롭게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집에서 미술, 음악, 연극, 공예 등 4개 분야의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활동결과물을 서로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된다.

‘끼린잇수다’는 버리는 그림책으로 만드는 나의 상상세상(업사이클링 미술), 집구석 방구석 소리이야기(음악), 수리산 타령을 만들어 보자(연극), 꿀꿀 귀여운 아기돼지 만들기(공예)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영상은 군포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각 프로그램마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를 통해 부모와 함께 활동결과물을 만들어보고 이를 온라인 채널에 공유하면 강사의 피드백과 다른 참여자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수다타임’도 갖는다.

또 참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끼린이’를 선발해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재단은 다음달 4일까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수리산상상마을 홈페이지(www.sangsangvil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문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끼린잇수다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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