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마늘과 양파의 본격적인 파종 및 정식시기에 맞춰 적기 파종과 병해충 사전예방에 나서줄 것을 안내했다.

22일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한지형 마늘의 파종 적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이며, 적기에 파종해야 안전하게 월동을 하고 월동 후에도 생육 재생을 도와 초기 생육을 좋게 해 수량이 많아지고 품질이 우수하다.

씨마늘은 파종 1~2일 전에 살균제와 살충제로 종구 소독을 반드시 실시해야 사전에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병해충 피해가 없는 충실한 씨마늘로는 한 개의 무게는 5~7g 정도가 적당하며, 10g 이상인 경우에는 벌마늘 발생 우려가 있어 적당하지 않다.

마늘은 적기보다 빨리 파종을 하면 벌마늘이나 통 터짐 마늘 발생이 많아지고 늦으면 월동기간에 동해를 받아 빈 포기가 발생한다. 파종 후에는 5~7㎝ 가량 복토해 동해와 건조피해를 예방해야 하며, 한지형 마늘은 짚과 비닐을 덮어 동해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양파의 정식 적기는 10월 말이며 11월 상순 이후 정식 시에는 동해 피해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양파 포장관리는 마늘 포장관리에 준해서 실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마늘과 양파는 최근 꾸준히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작목으로 농가 현장지도 및 재배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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