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이천에 소재한 하이트진로주식회사와 협력해 불법촬영(디지털 성범죄) 범죄 예방에 힘을 모았다.

이천서는 22일 하이트진로가 판매하는 소주병 라벨에 ‘동의 없는 촬영은 STOP 출구 없는 범죄입니다’를 문구를 인쇄해 음주 전후 디지털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협약을 가졌다.

이날 두 기관은 지난 19일부터 하이트진로에서 제조한 10만 병에 이 같은 문구를 인쇄해 전국에 유통했다.

경찰은 향후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이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오지용 서장은 "소주병 라벨에 새겨진 문구가 날로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시키고 예방하는데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촬영 범죄 발생 시 엄정한 수사로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