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재기를 꿈꾸는 재창업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총 82명의 재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22일 경과원에 따르면 경과원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은 재기를 꿈꾸는 재창업가를 발굴해 실패원인 분석부터 역량강화교육, 시제품제작, 마케팅, 창업전용 공간 지원까지 재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해 성공적인 재도약을 돕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며, 경과원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째 재도전 성공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운영한 결과, 총 82명의 재창업을 도왔다. 특히 경과원 지원을 받은 재창업자 82명 중 63명이 매출과 고용창출 효과, 투자유치 등의 평가에서 최우수 및 우수 성과자로 인정받아 우수 졸업 했다.

이는 2019년 재도전 성공패키지의 일반형 주관기관 6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성과를 거둔 것이다.

재창업자 82명은 사업기간 동안 매출 37억 원, 고용창출 100명,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31건, 투자유치 7억2천만 원, 벤처인증 6건, 융자확보 17억 원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코딩교육 보드 개발회사를 창업한 A씨는 향후 코딩 교육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제품 출시 및 창업을 시작했지만 자금 조달 등의 어려움으로 회사를 폐업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장애인을 위한 코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재창업 후 매출 4억 원과 5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