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트라이보울에서 인천의 개성 있는 서점 8곳을 소개하는 기획전시 ‘선셋서점’이 열린다.

22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트라이보울과 인천의 독립서점인 ‘북극서점’이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오는 25일 오픈해 31일까지 트라이보울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인천의 서점 8곳에서 머무르며 느꼈던 서점 주인의 행복한 일상 이야기가 서점의 풍경을 그린 이로우 작가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또 이 작가의 고요한 풍경 그림을 모은 개인전 ‘The Calm’도 함께 한다. 특히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오프닝 행사에는 다양한 서점의 성격을 보여 주는 마켓과 작가의 강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4곳의 서점이 함께 하는 마켓이 열리며 ‘사적인 서점’의 정지혜 대표가 ‘9년 차 서점원의 일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주제로 생생한 서점 운영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직업인으로서의 음악가」, 「음악가 김목인의 걸어 다니는 수첩」을 쓴 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의 공연도 더해진다.

올해 8년 만에 신작 소설 「일곱 해의 마지막」을 선보이는 김연수 작가의 북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한편, 전시 및 참여 프로그램 관람은 무료이며,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트라이보울 ☎032-833-5993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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