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송명근·펠리페 쌍포 조합으로 새 시즌을 가뿐하게 출발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센터 진상헌은 마지막 세트만 소화하고도 블로킹 4개 포함 5득점을 기록하며 ‘짧은 시간’에 가치를 증명했다.

OK금융그룹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19 27-25 19-25 25-17)로 눌렀다. 한국전력은 18일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 이어 2연패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송명근이 18득점(공격성공률 62.96%), 마이클 필립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하면서 4시즌째 V리그에서 뛰는 펠리페가 22득점(공격성공률 54.05%)으로 번갈아 가며 OK금융그룹의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도 28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공격성공률은 47.16%로 낮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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