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섬유제품, 금속장신구)의 유해물질 시험분석 및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제품안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각종 검사장비에 대한 제품 테스트 등 시험운전을 거쳐 올해부터는 저렴한 비용으로 시험 및 검사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안전기준 준수 대상 생활용품(섬유제품, 금속장신구)은 제품의 안전성 확인이 필요하지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우 안전성 검사 비용 부담과 제품에 대한 시험 의무가 없어 유해 성분 확인은 어려운 실정이었다.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 검사비용을 올해까지 무상 지원한다. 이후 지원 건수와 유지·관리 비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험비용을 인천테크노파크와 협의 후 책정할 예정이다.

제품 안전시험 측정 가능 항목은 pH와 포름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니켈 등이다. 신청 대상은 섬유제품과 금속장신구를 취급하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산업진흥과(☎ 032-440-4283) 또는 인천테크노파크 제품극미량분석센터(☎032-260-0841, 0843)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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