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브랜딩의 해답을 찾는 ‘2020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이번 포럼은 줌(Zoom)을 통해 진행되고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전 질문을 받아 전문가들이 답변해 줄 예정이다. 포럼 참여자 등 정보는 포럼 홈페이지(https://www.incb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6일 오후 6시까지 사전 등록을 받는다.

포럼의 주제는 ‘도시의 가치가 도시를 브랜딩하다’이다. 인천 도시브랜드 소개와 기조강연,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인천 도시브랜드의 글로벌 발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제 및 논의가 이어진다.

박남춘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플로리안 캐퍼 TPBO(도시브랜드 전문 포털사이트) 편집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시브랜딩’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도시의 환경 변화와 도시를 알리는 마케팅 및 브랜딩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시 문화경쟁력에 대해 토론하는 첫 시간에는 케네스 워드롭 전 영국 에든버러 영국관광청장과 윤순학 와이어반컬쳐 대표가 ‘에든버러, 문화 투어리즘으로 도시 브랜드를 이끌다’, ‘인천의 문화, 인천의 브랜드를 창조하다’를 각각 발제한다. 임희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와 신일기 인천가톨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홍정수 인천관광공사 축제이벤트팀장은 토론자로 참석한다.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시간에는 제임스 코너 James Corner Field Operations(글로벌 건축사무소) 설립자와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가 ‘하이라인 프로젝트, 뉴욕을 변화시키다’, ‘인천, 오래된 미래의 가능성:산업화, 재생, 도시’를 각각 발제한다. 패널로는 심기보 코스모40 대표와 황순우 바인 건축사무소 대표가 나선다.

도시의 세계화 방안에 대한 마지막 시간에는 세계도시 인천이 가진 특별한 매력에 대해 전문가 2명이 발제한다. 시모네 카레나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 교수가 ‘세계도시 인천을 분석하다-비즈니스, 교통 그리고 교육’을 발제하고, 장동련 홍익대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장은 ‘세계도시 인천의 도시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이 참여해 토론 시간을 갖는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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