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 분담금 982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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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 분담금 982억 원 확정
제3연륙교 건설비 기관별 분담액 LH가 5212억… 경제청은 131억 원
  • 인치동 기자
  • 승인 2020.10.23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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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조감도.
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비용(총 6천500억 원)의 기관별 분담금액이 최종 확정됐다.

22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기관별 사업비 분담 내용을 담은 ‘제3연륙교 건설사업 협약서’를 확정했다.

이로써 시는 오는 26일 시청에서 박남춘 시장과 이원재 경제청장, 이승우 도시공사 사장, 변창흠 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 건설사업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당초 제3연륙교 사업비는 5천억 원이었다. 2006년 LH가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토지조성원가에 반영해 확보한 금액이다. 하지만 14년 가까이 사업이 지연돼 그동안의 물가 상승과 설계 과정 등을 거치면서 사업비가 6천5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5천212억 원(80.2%), 인천도시공사는 982억5천만 원(15.1%)을 각각 부담하는 등 두 기관이 제3연륙교 총 사업비의 95.3%인 6천194억5천만 원을 분담하게 된다.

나머지 305억 원(4.7%)은 인천국제공항공사 149억5천만 원(2.3%), 한상드림아일랜드 25억 원(0.4%) 등 개발계획 승인 과정(2017년과 2018년)에서 확보한 개발이익금과 인천경제청이 131억 원(2%)을 부담해 마련한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건설사업의 최대 현안인 사업비 분담금액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2월 예정된 착공은 물론 2025년 개통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제3연륙교 건설이 사실상 본궤도에 올랐다"며 "시민들과의 약속인 제3연륙교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시점)~서구 청라동(종점)을 연결하는 총연장 4.7㎞(해상 교량 3.5㎞, 육상 1.1㎞), 폭 29m에 왕복 6차로와 보도, 자전거도로로 건설된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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