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원들과 사무과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은 지난 22일 대야미 둔대초 앞 죽암천 일대에서 생태계 보전 및 토종 식물 보호를 위한 귀화식물 제거 활동을 했다.

봉사단 20여 명은 귀화식물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대표적인 귀화식물인 가시박 등을 제거했다.

가시박은 북아메리카에서 반입, 주변 수목과 수풀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광합성을 저해시키는 등 토종식물을 고사시키는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이다. 

성복임 의장은 "가시박은 퍼지는 속도가 매우 빨라 생태계 교란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조치할 필요가 있다"며 "군포의 생태적 우수성을 보전하기 위해서 군포시의회도 토종 식물 보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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