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20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사진전’을 가졌다.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 기념 가족 영화 상영,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행사를 취소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결과 일상 속 양성평등실현을 담은 사진 59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품(평등상)으로 ‘아빠, 엄마가 함께 만드는 행복’(경기도 성남시 박윤준)을, 우수작품(화합상)은 ‘비오는 날의 행복’(서울 강남국 신승희)과 ‘여자마부’(경기 성남시 신성호)를 선정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공모전 신청 작품 59점 중 인화가 불가한 사진 12점을 제외한 47점을 전시했다.

또한 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에게 잊혀가는 역사의식을 심어주고자 기획한 세대공감 기획단 사업에서 학생들이 작성한 시를 캘리그라피로 만든 작품 30점도 함께 전시했다. 

김지영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주간행사 중 사람과의 접촉이 많은 행사는 안전을 위해 취소할 수밖에 없었지만,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가족문제 상담코너, 양성평등사진 공모전, 그리고 성평등기금으로 기획한 세대공감 기획단 사업을 비대면으로 바꾸어 진행했다"며, "양성평등사진과 평화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표현한 캘리그라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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