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공사는 생명사랑 및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군포시자살예방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도시공사는 정신건강문제 예방교육, 건강프로그램 활동, 전문상담사 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받아 임직원들의 정서적인 안정 및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감으로 인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의 심각한 사회문제를 대비해 온라인 비대면 상담서비스인 ‘마음건강 로켓처방’ 프로그램을 활용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홍보, 지친 마음을 점검하고 위로하도록 홍보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원명희 사장은 "근로환경 인식 전환은 국민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는 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직원의 마음이 건강해야 시민들에게도 건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전문적인 상담과 다양한 건강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최근 산업안전보건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어 근로자의 건강관리, 근로환경 개선, 안전보건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를 도입한다.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는 직원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해 상담, 컨설팅, 코칭, 서비스 연계 등을 활용해 근본적 해결 방안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직무스트레스, 대인관계, 정서문제, 생활습관관리, 부부·자녀문제 등 약 15가지의 상담분야를 선택할 수 있고 각 분야별로 50~70여 명의 상담사의 개인이력을 확인하고 직접 상담사를 지정해 상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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