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지난 23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유공자 표창은 노인의 날(10월 2일) 및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복지 증진에 공헌한 모범노인 및 단체 등을 포상해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범사회적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열었던 기념식 행사 대신 포상 대상자와 가족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히 진행됐다.

이날 구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 노인, 노인 일자리, 홀몸노인 지원 등 노인복지 향상에 공헌이 큰 사람 및 단체 등 총 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다음 세대인 우리의 발전과 번영은 어르신들의 눈물과 땀이 밑거름이 되어준 덕분임을 새삼 마음에 새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른을 존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문화 활성화 지원 등 노인복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역 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인천 최초 만 75세 이상 노인 품위유지비 지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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