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소셜캐릭터 ‘조아용’이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시 CKL기업지원센터 LED룸에서 열린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시 소셜캐릭터 ‘조아용’이 우수상을 받았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우수한 공공캐릭터를 개발해 지역·공공정책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해 왔다. 올해는 63개 지방자치단체와 27개 공공기관에서 참여했다.

‘조아용’은 시의 지명에 ‘용(龍)’자가 들어가는 것에 착안해 만든 용캐릭터로, 지난해 친근한 이미지로 리뉴얼을 해 선보였다. 

리뉴얼 기념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용인 경전철 차량에 조아용 이미지 랩핑 등으로 시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의 정책, 문화, 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알리미로 활약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시즌별로 조아용 핸드폰 배경화면 등을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63개 지자체 가운데 16곳이 본선에 진출해 온라인 투표를 한 결과 ‘조아용’은 9천429표를 얻어 ‘우수상’(3위)을 차지했다. 수상 단체에는 상금 200만 원과 캐릭터 사업화 컨설팅·홍보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는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 상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조아용이 리뉴얼 1년만에 캐릭터 대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매개로 조아용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