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군포 백운고등학교에서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2020 백운고 과학축전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집으로 찾아가는’ 주제로 만들기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학생들의 창의역량을 신장하고 학생들 스스로 과학축전을 운영하며 공감과 배려, 참여와 소통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백운고 학생들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36가지 만들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다시 3개씩 묶어 12꾸러미로 구성해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 및 12꾸러미 중 1개 꾸러미를 선택하면 되며 제작에 필요한 물품은 각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과학축전 관계자에 따르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만들기 제작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동영상으로 만들어 11월 13일부터 백운과학축전 홈페이지에 탑재한다"며 "11월 14일 10시부터 2시까지는 ZOOM을 통해 원격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이 꾸러미 제작에 대해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지명숙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존중, 자율, 연대, 정의, 배려, 신뢰 등 미래 시민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제 학생과 학교가 백운고처럼 주도적으로 새로운 교육적 상상력을 발휘할 때"라며 "앞으로 학교가 경계를 허물고 마을과 함께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교육거버넌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가정은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백운과학축전 홈페이지(http://백운과학축전.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