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광문고등학교는 기후변화 및 환경을 주제로 한 ‘카드뉴스 만들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3주간 1∼2학년 재학생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환경 관련 이슈와 문제점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구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과학적 소양과 인문 및 예술 분야 융합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그리기 활동 자체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나 아이디어 생성에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당초 계획했던 교육적 효과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후불평등, 기후변화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1학년 강민지)’와 ‘공장식 축산, 이대로 괜찮은가(2학년 장서연)" 등의 최우수 작품을 비롯해 총 7명의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문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교육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온라인 상황에 부합한 활동을 고민했다"며 "모바일과 컴퓨터 프로그램에 익숙한 학생들이 카드뉴스를 제작하한편, 광문고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카드뉴스를 교내 학생 게시판 및 온라인 학습공간 등에 게시해 기후변화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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