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컨테이너, 벌크 등의 화물 취급을 위해 항만내에 설치돼 있는 항만시설장비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25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점검은 항만시설장비의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항만운영을 위해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등 운영사 34개사의 항만시설장비 966기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사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운영사의 자체적인 장비 점검 실시 여부와 그 결과에 따른 정비·보수의 시행여부, 정기검사 시정·권고사항에 대한 보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에서 장비관리 미흡, 관련규정 미준수 등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해당 운영사에 통보해 대책마련 후 운영토록 하는 등 관련규정에 따라 시정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항만시설장비 실태점검을 통해 항만하역 현장내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 제거해 인천항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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