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에 지역 최초 유소년 축구전용구장이 들어선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달 공사입찰 개찰 절차를 진행했으며, 다음 달 초 철거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 구는 타당성조사를 통해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규모, 위치 등을 확정했다. 또 개발제한구역 입지 심사, 실시설계, 보상 등의 행정절차도 완료했다.

축구장 위치는 방축동 102번지 일원으로 인천어린이과학관 위쪽이다. 전체 면적은 1만2천698㎡으로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2면에 선수대기실, 샤워실 등이 포함된 관리동이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159억 원이 투입된다. 성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어 더욱 유용한 시설이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본 시설을 통해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활성화로 미래 인천축구 발전의 중장기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유소년들이 축구활동을 통해 협동심, 애향심, 소통 능력 등을 키우고, 기초체력이 향상돼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성공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시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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