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교육재난지원금 신청 기간을 2주 연장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당초 ‘학교 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는 지난 23일까지였지만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받도록 하고자 오는 11월 7일까지로 기간을 연장했다.

신청 대상은 지난 9월 1일 기준 인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2002년 3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학교 밖 청소년이다. 다만 2002년 1월~2월생 청소년 중 입학 유예 신청을 해 2009년 입학한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재학생이나 휴학생(외국인학교, 대안학교 포함), 해외출국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서 서식은 시나 각 군·구 홈페이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입학을 유예한 2002년 1월~2월생 청소년은 2009년 입학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120 미추홀콜센터 또는 각 구에 소재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변중인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교육재난지원금 연장 접수를 통해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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