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고속도로의 사고 처리와 안전을 담당할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창설됐다.

경기북부청은 지난 23일 남양주시에 있는 고속도로순찰대(고순대) 제13지구대 청사에서 창설식을 개최했다.

총인원 76명, 순찰차 23대 규모로 수도권제1순환선·구리∼포천선·서울∼춘천선 일부 구간과 중부선·2중부선·중부내륙·제2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 7개 노선 292㎞의 고속도로를 관할한다.

그동안 경기북부청에는 고순대가 없어 북부지역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경기남부청이나 인천청, 충북청에서 사건 처리를 해 왔다. 이로 인해 경기북부권까지 출동 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경기북부청 고순대 창설로 20분 이내에 출동할 수 있는 신속 대응 체계가 구축됐다.

이문수 청장은 "고속도로의 교통안전 확보 및 법 집행 과정에서 인권 보장에 앞장서야 한다"며 "법 집행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난폭운전 등 불법행위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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