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 전곡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포함한 ‘전곡상권’이 2020년 상권진흥구역 지정 공모에 선정돼 4년간 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기도 상권진흥구역 지정사업’은 김광철 군수의 공약사항인 ‘연천상권 살리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자생력 확보 및 지속적 성장을 도모키 위한 사업이다.

전곡상권은 군내 중심상권으로서 군 유입 인구의 54.7%가 소비하는 연천 최대의 상업중심지이자 경제의 핵심권역이다. 향후 전철 1호선 연장에 따른 전곡역, 전곡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과 상권이 밀집한 요충지로서 인근에 선사유적지, 한탄강 주상절리, 유명 캠핑장 등이 있어 관광지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이 특화상권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권진흥구역 내 전곡전통시장, 첫머리거리, 중앙상가, 로데오거리 총 4개의 상권 상인회는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추고 코로나19 극복 대응 등 적극적인 노력과 화합이 이뤄 낸 결과다"라며 공모사업 선정을 기뻐했다.

김광철 군수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전곡상권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내실 있는 사업 수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권 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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