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4일 철산상업지구 광장에서 제1회 청년의 날을 기념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청년 힐링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청년기본법이 올해 제정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청년들을 응원·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청년공연, 청년인문학콘서트, 청년 힐링 축하공연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청년생각펼침 공모팀이 촬영한 재개발로 사라져 가는 원도심 모습을 담은 사진과 흑백필름으로 찍은 사진 50점도 전시했다. 

청년공연은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팀이 기획한 것으로 청년밴드(데스페라도), 청년뮤비컬(풀 뮤지컬), 청년댄스(GMC)팀의 공연이 있었다. 청년인문학콘서트는 MC섭이 진행하고 박승원 시장, 박지현 평택대 교수, 김현수 청년과 미래사무총장, 가수 슬리피, 이주남 광명시 청년위원이 참여해 ‘이 시대 청년이 살아가는 의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주남 청년위원은 "청년들이 제안한 의견을 수렴해 각종 청년정책을 마련해 주시는 광명시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청년센터 및 예술창작소 건립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청년들이 제안한 50억여 원의 사업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한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 시대 청년으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꿈을 이뤄 가길 바란다. 광명시는 청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 청년면접정장 대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이스윗인터뷰’는 일반인을 위한 정장 대여 쿠폰 30매(120만 원 상당)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