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환경보호가 중요해질 것이란 생각이 들어 사람들이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함께 어울려 사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올해 코로나19로 공모전으로 치러진 전국 단위 ‘제9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화성 동화초등학교 김채이(13)양이 본인의 그림을 설명했다. 

김 양은 정확히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소질과 흥미를 보여 왔다.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그림을 그렸으며, 특히 디지털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아 성실하게 실력을 다지고 있다. 현재 다니고 있는 미술학원 교사의 권유로 참가하게 된 이번 대회에서 김 양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김채이 양은 "대회 경험이 많지 않아 이렇게 큰 대회에서 상을 받아 본 것은 처음"이라며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몹시 기쁘고 자랑스러웠고, 부모님과 선생님도 축하해 주셨다"며 기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미술 장르를 경험해 본 뒤 훌륭한 화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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