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인천이 해양도시잖아요. 그 특성을 살려서 미래도시를 그려 봤어요."

전국 단위 공모 방식으로 열린 ‘제9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 중등부 대상(교육부장관상)은 인천초은중학교 김채원(14)양이 수상했다.

김 양은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부모님께 말씀 드리니 많이 기뻐하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양은 지난해부터 미술을 시작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만큼 그림에 대한 애정과 손질이 남다르다. 학원에서 꾸준히 그림 연습을 하고 있으며, 진로도 삽화가 등 미술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연과 도시,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미래도시’라는 주제에 맞게 하늘에서 본 해양도시 인천을 그렸다. 그림 속에 태극문양을 넣는 등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미래도시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채원 양은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그림에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