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鼠(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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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鼠(사서)
  • 기호일보
  • 승인 2020.10.26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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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鼠(사서)/社 토지신 사/鼠 쥐 서

권력이나 세력 따위에 의지해 간사한 짓을 하는 사람. 사람이 함부로 드나들 수 없는 사당에 숨어 사는 쥐라는 뜻이다. 

 「안자춘추(晏子春秋)」에 나온다. 어느 날 제나라 경공이 안자에세 물었다.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제일 걱정되는 일이 무엇인가요?"

 "토지신 사당 가운데 쥐가 제일 걱정입니다."

 "어찌 토지신 사당 가운데 쥐를 걱정한단 말이오?"

 "토지신 사당의 집 모양을 보셨는지요? 토지신 사당은 나무를 엮어 세우고 그 위에 흙을 발라 벽을 만듭니다. 그런데 쥐가 그 사이를 뚫어 굴을 만들고 삽니다. 연기를 피워 그 쥐를 내쫓자니 나무에 불이 붙을까 걱정이고, 물을 부어 쥐를 잡자니 흙이 무너져 내릴까 걱정입니다. 토지신 사당 안의 쥐를 잡기란 이처럼 어렵습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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