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중국·베트남 등 국가에서 가전제품 수입물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수청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전체 물동량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철광석의 경우 전년 대비 8.5% 감소했으며, 액체화물 또한 전년 동기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으로 전체 항만 물동량도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해수청은 9월 물동량 증가세를 반영해 점차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그 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지표"라며 "이러한 추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항만 운영을 통해 경기 부양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