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1부 자동 승격이 희박해졌다.

수원FC는 지난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동률의 결승골, 진성욱의 쐐기골을 허용해 0-2로 패했다. 2연승 포함 14경기 무패(10승4무)를 기록한 제주는 승점 54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2위 수원FC(승점 48)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면서 ‘1부 직행’ 9부 능선을 넘었다.

K리그2 우승팀은 1부리그로 자동 승격하고, 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할 한 팀을 가린다. 수원FC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2연패를 당해 2위를 굳히면서 1부 자동 승격의 꿈이 멀어졌다. 반면 제주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 1만 더해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해 한 시즌 만에 1부로 복귀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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