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끝난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3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육상선수단이 우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경기도육상연맹>
지난 23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끝난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3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육상선수단이 우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경기도육상연맹>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31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도는 지난 23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초등학교부에서 51점, 중학교부에서 118점, 고등학교부에서 151점 등 금 15개, 은 15개, 동메달 17개 총 47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320점을 획득하며 경북(216점)과 서울시(194점)를 따돌리고 종합우승했다. 이로써 1990년 제11회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이어온 문체부장관기 연속 종합우승의 기록을 ‘31’로 늘렸다.

이날 열린 남녀고등부 1천600m계주 결승에서는 양주 덕계고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덕계고 성재준은 남고부 400m와 1천600m 혼성계주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김애영은 여고부 100m와 1천600m 혼성계주, 최윤서는 400m허들과 1천600m 혼성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조휘인은 1천600m 혼성계주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1만m 결승에서는 임예진(경기도청)이 34분07초02로 김은미(경북 구미시청·35분34초93)와 성산아(SH서울주택도시공사·35분59초2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고부 1천500m 결승에서는 이서빈(광명 충현고)이 4분42초14로 심하영(충북체고·4분43초12)과 방민지(서울 오류고·4분54초54)를 꺾고 우승해 800m 1위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대부 1천500m 결승에서는 연천 전곡고 출신 손대혁(한국체대)이 4분02초06으로 김용수(건국대·4분04초44)와 마재현(한국체대·4분06초87)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110m허들 장윤성(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15초85)과 남일반 1천600m 계주 안양시청(40초63)은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5천m 경보 나희진(광명 철산중·26분16초46)과 여중부 1천600m 계주 양주 덕정중(4분30초04), 남대부 110m허들 정재민(성결대·15초21), 남대부 1천600m 계주 성결대(3분49초44)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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