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의원 "인천시 산하 위원회 24% 지난해 회의 한 번도 안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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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의원 "인천시 산하 위원회 24% 지난해 회의 한 번도 안 열어"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10.2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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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추진 과정에서 자문을 위해 설치하는 인천시 산하 위원회 4개 중 1개는 지난해 단 한 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을)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지자체별 산하 위원회 운영 현황’에 따르면 인천시 소속 위원회 1천223개 중 24%인 297개는 2019년 한 해 동안 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았다.

지난해 인천시 소속 위원회가 사용한 운영경비는 총 22억1천526만2천 원으로, 1개 위원회가 사용한 운영경비는 평균 181만1천 원이었다. 1개 위원회 1년 평균 운영경비를 회의 개최 성과가 없는 위원회로 환산해 보면 인천시는 회의 미개최 위원회에 총 5억3천786만7천 원을 사용하고 있었다.

인천시는 지난해 1월 각종 위원회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시 각종 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위원회 운영의 감독 강화 중요성이 강조됐었지만 무색해졌다. 해당 조례안이 생기고 나서도 297개의 유령 위원회가 정리되지 않은 채 지난해에만 59개의 위원회가 신설됐다.

박재호 의원은 "위원회 기능 및 필요성을 자체 검토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위원회는 통폐합하고, 필요 위원회의 경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실정에 맞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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