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30일까지 ‘2021년 화성시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모집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들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회복을 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화성시민으로 구성된 주민모임(분야별 3인에서 최대 30인까지)이면 제안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일반공모, 주제공모, 마을계획수립 총 3개 분야이며, 주제공모 중 주제지정 분야가 신설됐다. 주제지정 분야는 ▶코로나19 상황 속 마을공동체 활동 ▶마을거점공간 활성화 방안 ▶마을만들기 미참여계층의 참여 방안 ▶마을 속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화성형 아카이빙 모델 및 도구 개발 ▶화성 내 도·농 교류 활성화 방안 ▶마을 속 지속가능한 마을생태환경모델 구축 총 7개이다.

화성시마을자치센터 마을공동체팀에 이메일(hs63502@daum.net)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주민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선정되면 2021년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제안 공모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8개 분야 150개 모임이 지원해 ‘향남 발안천 지킴이 양성’, ‘동탄 마을소식지 만들기’ 등 총 2개 사업에 3억3천만 원이 투입됐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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