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하기 위해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26일 오전 김영춘 농업기술센터소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 소장은 "지역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안전 먹거리 선순환 체계로써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자의 안심 먹거리체계를 구축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푸드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소장은 "푸드플랜은 미래세대를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하며, 환경을 배려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이천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와 침체된 지역농업경제를 살리기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제했다.

또 "먹거리 종합계획은 이천시 여건에 부합하도록 2019년 실태조사 시작해 12차에 걸친 이천시 먹거리 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수립됐으며, 먹거리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 안전 먹거리 보장, 생애주기별 영양개선, 식생활 교육 등이 추진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푸드통합지원센터 부지는 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도시계획 적합성, 기반시설 연계성, 교통 접근성, 이용객 편의성, 규제사항 등을 고려하여 입지를 검토한 결과 율현동 15-1 일원으로 선정됐다"며, "공공급식을 위한 농산물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기능의 유통시설과 로컬푸드직매장, 농가 레스토랑, 공유부엌, 청년 창업공간 등 생산자 및 소비자의 교류 공간이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소장은 "이천시는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푸드플랜사업의 본격화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소득 증대, 관련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취약계층을 포함한 이천 시민 모두에게 건강과 안전 먹거리의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시는 먹거리 종합전략으로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해 복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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