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조종면 현창로 35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조종면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이 현재 공정률 15%를 보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문화의집에는 작은영화관도 함께 들어서게 돼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소년 전용 문화활동 공간을 조성해 청소년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 마련 및 지역 문화 소외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21년 8월까지 총 사업비 89억여 원을 들여 조종면청소년문화의집 및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착공했으며 3천623㎡ 부지에 총면적 1천85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물탱크실, 음악연습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문화의집 사무실, 휴게실, 요리연습실, 다목적실, 컴퓨터실, 노래연습실, 청소년운영위원회실 등이 마련된다. 지상 2층에는 방과 후 아카데미 강의실과 동아리실, 관장실, 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전용 문화활동 공간이 조성된다.

지상 3∼4층에는 지역주민의 대도시 원정 영화 관람 제반비용 절감 및 문화활동을 위해 가평읍에 이어 두 번째로 조종면 작은영화관이 자리하게 된다. 영사실과 함께 상영관 1관은 62석, 2관은 37석 등 총 2개 관 99석으로 꾸며진다.

군은 내년 4월 운영계획 수립 등 개관 준비에 이어 8월 준공, 2022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의 약속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 청소년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주민의 문화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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