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재)고양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계를 위해 공동 진행하는 예술활동기획 지원사업 ‘고양예술은행’의 공모 관련 지원 프로젝트가 선정 및 발표됐다.
26일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고양예술은행은 ‘예술가를 위한 은행’이라는 뜻으로, 실행 가능한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기획 아이디어가 담긴 공연예술·시각예술·전통예술·공감예술 총 4개 분야에서 200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일간 총 275건(공연예술 81건, 시각예술 113건, 전통예술 37건, 공감예술 44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접수된 가운데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5.8% 규모로 가장 높은 지원 비율을 차지했다.
외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를 거친 250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를 진행해 공연예술 58건, 시각예술 84건, 전통예술 26건, 공감예술 32건 등 총 200건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교부신청서 및 필요 서류 접수를 마치면 프로젝트별로 100만 원의 시상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번에 선정된 지원 프로젝트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프로젝트의 연계사업 등을 통해 공모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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