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열악한 행정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록구 사동 1253-8번지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총면적 1만1천10㎡ 규모로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청사 신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옛 청사 부지를 세월호 참사를 기억·추모하는 학생 안전 및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416 민주시민교육원 조성지로 제공하고 2018년 4월 현 임시 청사로 이전했다.
하지만 임시 청사는 사무공간 협소 및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 또 교육지원청 업무 수행과 관련된 모든 부서를 수용하지 못해 일부 부서는 관내 학교를 사용하고 있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업무 처리 및 안내에도 많은 혼란이 있는 실정이다.
안산교육지원청은 2020년 청사 건립계획 수립, 도시관리계획 변경, 부지 매입,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설계를 끝내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안산교육지원청 청사 신축사업은 총 4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흡 교육장은 "그동안의 임시 청사살이를 끝내고, 마을교육공동체가 실현되고 미래교육 과정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