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10월 ‘경기도 문화의 날(주간)’을 맞아 오는 29일과 31일 양일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제공을 위한 전통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소풍정원에서 진행되는 복고를 새롭게‘뉴트로 콘서트’는 전통무용과 노래, 음악을 세련되게 현대화해 우리의 가·무·악이 주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가을 나들이를 겸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 오는 31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객사콘서트’는 지역 문화재를 시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기도 유형문화재137호인 팽성읍객사 야외마당에서 ‘해설이 있는 국악 콘서트’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정적이고 정제된 작품을 제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름을 잠시 내려놓고 가을밤의 고즈넉한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뉴트로콘서트’와 ‘객사콘서트’는 2020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완성도 높은 무대가 될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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