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3동은 공공일자리 제공을 위한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을 통해 도시 숲 ‘어울림(林)’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울림은 송산3동 통장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자생단체 뉴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송산3동 통장 57명이 참여해 용민로·민락로 일대 810m 구간에 칠자화 250주, 배롱나무 50주를 심었다. 

앞서 송산3동은 나무 심기를 위해 기존 인도 주변 완충녹지대의 고사목, 불량목 등을 제거해 활용 가능한 유휴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이어 주민들이 가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녹색 인프라를 구축,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힐링 산책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이번에 심은 칠자화는 1년에 2가지 색깔의 꽃을 볼 수 있는 나무로 8월에 흰색 꽃이 피고 10월에는 붉은색 꽃받침을 감상할 수 있다.

원유현 송산3동 통장협의회장은 "송산3동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통장들께 감사 드린다"며 "추가 식재로 송산3동의 마을환경을 보다 아름답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무현 송산권역 국장은 "단순히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정비와 도시미관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등 더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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