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2020년 우수특구’로 지정됐다.

26일 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0개 특구를 평가한 결과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특구를 비롯한 전국 12개의 특구를 우수특구로 선정했다. 중구는 차이나타운 특구 내 관광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기관 표창을 받는다.

2007년 지정된 차이나타운 특구는 북성동과 선린동, 항동 일원 11만4천316㎡의 면적으로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지역특구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월미바다열차 개통과 개항장 연계 관광상품 개발, 차이나타운 열린테마 쉼터 조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차이나타운 특구 내 매출액과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우수특구 선정은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로 힘들어하는 차이나타운 내 소·상공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차이나타운 특구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내실있게 운영하고 지원해 차이나타운 특구가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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