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영양·식생활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및 ㈔식생활교육경기네트워크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231명의 초·중·고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영양·식생활 습관을 인지하고 관리하는 역량을 기르고, 생태와 환경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건강한 식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활동을 연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는 매년 진행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하게 시행된 비대면 학습사회에 맞춰 원격수업에 따른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속에서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찾아가는 연수와 쌍방향 원격연수를 병행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영상 제작법과 각종 앱을 활용, ‘학생 건강 관리·지원하기’와 ‘학교교육활동 연계 방안’을 중심 내용으로 진행했다.

유승일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중심으로 진행하던 영양·식생활 관리가 각 가정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다"며 "급변하는 학습환경에 맞는 교육과정과 교육방법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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