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7∼29일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0 인천 국제 온라인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트래블마트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마케팅이 중단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40여 개 업체와 중국·일본·러시아·태국·베트남 등 해외 15개국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은 일반관광(개별관광, 단체관광)과 크루즈관광, 의료관광 분야로 나눠 1개 업체당 총 17회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게 돼 최대 68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오후 3시에는 ‘코로나19, 관광산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웹세미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글로리아 게바라 세계여행관광협회장(WTTC)과 이동욱 SK텔레콤 부장이 연사로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관광산업의 뉴 노멀’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을 주제로 강연한다.

국내 관광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감토크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관광생태계 복원을 위한 관광업체 및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웹세미나는 인천 국제 온라인 트래블마트 사이트(iitm.or.kr)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트래블마트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인천관광 파트너 인증서 수여식이 함께 개최된다. 시는 국내외 관광업계와의 상생·네트워크를 위해 인천관광상품을 보유한 국내 관광업체 36개 사와 해외 관광업체 100개 사를 인천관광 파트너(Incheon&Partners)로 위촉했다. 시와 인천관광 파트너는 매년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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