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기관 및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도내 공공기관의 인권존중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신보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제도는 조직의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침·목표를 정하고, 그 실행에 필요한 요건을 갖춘 체계를 제3자가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대상은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모든 조직으로 인권경영 전문교육 이수, 인권존중문화 수준에 대한 성숙도 평가, 인증 심사를 통해 절차가 진행된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4월 인권경영 이행 지침을 제정하고 인권경영 추진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인권영향평가 실시 및 인권경영위원회 개최 등 인권경영 시스템 제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온·오프라인 인권침해 고충 상담 및 구제 센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인권 이슈 관련 제도 개선 과제를 추진하는 등 실제 인권경영 실천에도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이민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의 인권까지 존중하고 보호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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