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중소기업 홍보전인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2020’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21∼23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지페어 코리아는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온라인 전시와 비대면 화상 상담으로 진행됐다. 화상 상담에는 중소기업 450개 사가 해외 바이어 229명, 국내 대형 유통망 구매담당자 179명과 사전 매칭을 통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상담기간 내내 화상으로 연결된 바이어에게 조금이라도 더 제품을 알리고자 카메라에 제품을 꼼꼼히 비추며 열띤 상담을 펼쳐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다.

화성시 소재 백미꽃추출물 특허기술을 가진 ㈜랩타임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대기업 화장품 총판을 하고 있는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 미백·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앰플을 3개월간 온라인 판매해 반응을 본 뒤 주문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 1천300여 개 제품이 전시된 온라인 전시장은 지페어 코리아 기간 내 2만5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다음 달까지 계속 운영된다. 경과원은 다음 달 2일부터 27일까지 경과원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상시 화상 수출상담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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